멘야산다이메 이태원점 (라멘)

 02-546-4129

영업시간 : 매일 24시간



주문 : 돈코츠라멘 8,000원 / 카라구치라멘 8,000원 / 도꾸리 300ml 10,000원

개인평점 : ★★★☆ / 보통 라멘 가게들보다는 훨 맛있으나 라멘 맛집들 중에서는 그냥 그렇다.

화장실 : 건물 외부. 다른 곳 화장실을 들렀다 오시길.




맛있는 가게들이 워낙 많아져서 어디서 먹든 기본은 하는 라멘.

그럼에도 부러 찾는 곳이 있다면 상수의 '하카타분코' 정도. 다소 무거울 정도로 진한 육수가 입맛에 맞는다.

늦은 새벽까지 카페에서 작업을 하다 라멘이 생각나 들른 이태원 멘야산다이메.

24시간 영업하는 덕에 갑자기 당길 때 들르기 좋다. 단, 새벽에도 웨이팅이 있을 때가 많은 게 단점이다.

친구와 갔기 때문에 돈코츠라멘, 쿠로라멘 시키고 반주로 도꾸리 한 잔도 곁들였다.

평범한 라멘 맛을 떠올리면 되겠으나, 평범한 라멘들 중에는 제일 맛있다.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육수에 부드러운 차슈. 육수가 너무 무거우면 몇 입 먹고 물릴 때가 있는데 여긴 마지막 국물까지 딱 맛있게 먹었다.

카라구치라멘은 돈코츠라멘보다 칼칼하다. 라멘 특유의 느끼함을 싫어한다면 카라구치라멘을 추천한다.

날씨 선선해 시킨 독꾸리는 둘이서 세 잔씩 먹으면 끝. 쓰지도 않고 추운 날에 마시면 적당히 기분이 좋다.

하카타분코가 아니었으면 별 네 개를 드리고 싶었으나, 유독 집착하는 가게가 있는 탓에 세 개. 따뜻하게 잘 먹었습니다.




반장 즉석떡볶이 홍대점 (즉석떡볶이, 짜장떡볶이, 도시락, 오뎅탕)

 02-337-3700

영업시간 : 매일 11:30-21:30



주문 : 반장떡볶이 2인 13,500원

개인평점 : ★★★☆☆ / 여느 즉석떡볶이보다 괜찮았다. 가끔 생각날 것 같다.

화장실 : 점포 내부에 있다. 청결한 편.




떡볶이를 좋아한다. 어느 지역을 가든 떡볶이 포장마차만 보이면 떡볶이를 먹는다.

다 거기서 거기인 듯한 맛들 중에 특출난 떡볶이를 찾았을 때의 쾌감이란.

그럼에도 엽떡이나 즉석떡볶이는 잘 찾지 않는다. 식사로 먹는 떡볶이는 별로기도 하고, 소문난 집이라도 즉석떡볶이 맛은 거의 비슷했기 때문이다.

반장 즉석떡볶이는 동행한 친구가 떡볶이를 좋아해 선심쓰듯 들렀다. 사실 또보겠지(?) 떡볶이를 찾았으나 휴일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단맛에 적당히 맵고 여느 즉석떡볶이보다는 맛이 좋았다. 밀가루 냄새를 싫어하나  달큰하니 텁텁한 게 여긴 괜찮더라.

사리들의 퀄리티도 적당하고 국물이 중독성 있다. '반장 즉석떡볶이' 하고 떠올리면 생각나는 맛은 확실한 편.

좋아하는 맥스 생맥주를 파는 것도 마음에 들고, 서비스도 굉장히 친절하다. 볶음밥을 볶을 땐 팬을 들고 옆 테이블에 가서 볶아주신다.

비가 와서일까 늦은 시간이어서일까 손님이 많이 없는 것도 좋았다. 도란도란 저렴히 반주하기 괜찮다.





마시찜 용산아이파크몰점 (돼지갈비찜, 소갈비찜, 직화제육볶음, 감자전, 오징어부추전, 볶음밥)

 02-2012-0622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주문 : 돼지갈비찜 13,000원

개인평점 : ★★★☆☆ / 그냥 익히 알고 있는 집밥 갈비찜 맛.

화장실 : 아이파크몰 화장실 사용. 청결하다.




찜이면 환장을 한다. 아구찜, 꽃게찜, 해물찜, 김치찜, 갈비찜 더 말하기도 입이 아프다. 어딜 가나 메뉴 선택이 어려울 땐 찜을 고른다.

자주 가는 아이파크몰을 자주 가는데, 메뉴를 고르다 삼청동에서도 간 적 있는 마시찜으로 결정했다.

차림새는 정갈하나 맛은 그저 그렇다. 갈비찜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맛. 적당히 달큰하고 기름지고.

매운 갈비찜 가게가 많은 요즘 이런 맛이 생각나면 찾을 곳이 마땅찮아 반갑기는 하다.

찬은 정성들여 만들었다기보다 체인점스러운 맛. 또 그 맛의 무말랭이를 좋아해 몇 번을 더 먹기는 했다만.

사람이 워낙 많아 반찬을 리필하거나 추가 주문을 할 때 친절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 했다.

바글바글하고 시끄러운 탓에 다시 갈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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