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국수 세트

명태 초무침을 얹어주는데, 말린 생선 안 좋아하는 내게는 별로였다.

기호를 떠나서는 맛있다.




차돌박이우동 세트

사진에서 읽을 수 있는 딱 그 정도 맛이다.



세트를 주문하면 나오는 주먹밥과 만두.




제일제면소 종로점 (국수, 우동, 돈까스, 덮밥, 전골)

 02-732-7227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주문 : 차돌박이우동 세트 12,8000 (단품 8,800원) / 비빔국수 세트 11,500원 (단품 7,500원)

개인평점 : ★★★☆☆ / 평범한 음식인데, 정갈하게 나오니 괜히 더 맛있다.

화장실 : 건물 내부. 괜찮다.




프랜차이즈가 그렇다. 딱히 큰 기대도 없고, 또 실망도 안 시키는. 물론 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일제면소가 딱 그렇다.

상호가 좋다. 제일제면소. 면식 좋아하는지라 늘 가고 싶어했는데, 늦게서야 가게 됐다.

4,000원을 주면 단품에서 세트로 바꿀 수 있다. 세트를 시키면 메인에 꽤 큼직한 불고기 주먹밥 하나, 피 얇은 감자만두 두 개가 나온다.

감자만두는 별로 안 좋아해서 그저 그랬고, 주먹밥은 국물요리와 꽤나 잘 어울린다.

이가 시리도록 차게 나오는 비빔국수는 팔도비빔면 맛이랑 비슷한데 양념장 입자가 이따금 씹혀 청량하고 건강한 맛이다.

유비빔 씨 버금가는 비빔면 애호가인 친구의 말로는 밖에서 먹는 비빔국수 중에는 최고봉이라고 한다.

우동은 깔끔한 다시마 육수에 특별할 건 없는 맛. 나도 친구도 먹고 바로 휴게소 우동이네? 했지만 면발이 좋아서 술술 들어갔다.

너무 탱글하지도 너무 뚝뚝 끊기지도 않으면서 씹는 맛 좋은 우동면.

크게 당기는 음식 없고, 특출난 맛집 없는 곳에서라면 들를 것 같으나 제일제면소다! 하고 들어갈 요리는 아니었다.

어찌됐든 추운 날 정갈한 곳에서 우동 한 그릇 하니 좋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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