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 보이는 풍경. 인스타그램에서나 볼 법한 트렌디한 인테리어.
사진 찍는 거 보시더니 급하게 네온사인 켜주신다. 친절하고 귀여우신 사장님.
도시적인 뷰라고 해두자.
저기 문으로 들어가면 바디케어 룸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포근한 분위기. 산소 발생기 이야기를 들어서인가 공기도 쾌적하다.
손님이 나뿐이었어서 조용한 것도 마음에 들었다.
옷을 걸고 위생 신발을 신는다.
바디케어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2번 미스터힐링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 한다. 아픈 게 싫은 분들은 3번이 좋다고.
발바닥에 센서가 있어 다리를 펴면 기계가 내 몸에 딱 맞춰진다. 신기하다.
마사지 좋아하는 나한테도 아팠던 2번 미스터힐링. 결국 벨을 눌러 3번 스트레칭으로 바꿨으나 그래도 아프더라.
찜질방 안마의자도 그렇게 좋아라 하는데, 이 좋은 곳에서 좋은 걸 모르다니...
케어 후 음료를 주문한다.
나는 블루베리쥬스로. 과일 시럽 맛에 블루베리 건더기가 조금 들어 있다.
잘 쉬었다 갑니다.
미스터힐링 용인죽전점 (카페, 바디케어)
☎ 031-898-3033
영업시간 : 매일 10:00-23:00
주문 : 바디케어 + 카페 13,000원
개인평점 : ★★★☆☆ / 서비스 친절하고 인테리어 깔끔하나, 바디케어가 내 취향은 아니었다.
화장실 : 건물 내부. 점포 밖에 있어 업체 관리가 아니어서 깔끔하진 않다.
용무가 있어 들른 죽전에서 시간이 뜨길래 뭘 할까 고민하다 들른 미스터힐링.
친척 형도 미스터힐링 점포를 운영하고 있어서 꼭 가봐야지 했었는데 죽전에서 갈 줄이야.
여기 사장님이 정말 정말 친절하시다.
가게가 한적할 시간이라 그런지 롤을 말고 계셨는데 들어가니 죄송하다며 후다닥 준비를 도와주신다.
프로그램 설명도 친절하게 도와주시고 열심이신데 약간은 엉성한 응대가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진다.
바디케어 끝나고 음료를 마실 때도 사장님과 이것저것 한참 대화를 나눴다. 나랑 동갑에 전공도 같다는 따님 이야기며 취업 이야기며.
가게 나서는 순간까지 다 잘 될 거라고 화이팅해주시는 사장님.
몸도 마음도 잘 쉬었다 갑니다.